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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지자체] 괴산군, 터미널 혁신지구사업 답보…토지 확보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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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URC 작성일25-03-03 09:57 조회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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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터미널 혁신지구사업 답보…토지 확보 난항


국토부 공모 탈락…매입 후 하반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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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괴산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사업 투시도.


충북 괴산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사업이 부지 확보 문제로 답보 상태에 빠졌다.

3일 군에 따르면 괴산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사업이 토지 보상 협의 불발로 수개월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사업 부지 60%가량을 보유한 토지주 1명이 감정평가로 산출된 보상가를 거부하면서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서 탈락했다.

군은 전체 토지주 4명의 매도 의향서를 갖춰 국토부 공모에 응했으나 국토부는 소유권 확보를 필수 요건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토지 확보와 활성화 용역을 거쳐 올해 하반기 재공모를 노릴 계획이다. 상반기까지 토지 보상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다른 후보지 물색에 나설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혁신지구 사업에 대한 전국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토부 선정 기준이 다소 높아진 듯하다"며 "올해는 반드시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괴산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괴산읍 동부리 시외버스터미널 일원 1만1032㎡ 부지를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지정해 구도심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공동주택단지, 업무·창업시설, 푸드테크혁신거점센터, 환승센터, 고령자 돌봄시설 등을 조성하는 게 골자다.

총사업비는 국비 250억원 등 1406억원이다. 국비를 제외한 재원은 지방비, 지방소멸기금, 민간투자 등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지난 1974년 지상 2층 건물 전체면적 903㎡ 규모로 지어진 괴산시외버스터미널은 낙후된 시설로 이용객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주변 상권마저 쇠락해 도시재생 사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괴산=곽승영기자 


출처 : 충청일보(https://www.ccdail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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